본문바로가기

한박웃음 2019. 7. 제 72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메뉴열기
    메뉴닫기
    한박 갈무리 / 몸에 대한 우리말의 변화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기획 전시 <나는 몸이로소이다>

    홈 한글나누기 한박 갈무리

    인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공유하기 블로그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박 갈무리

    몸에 대한 우리말의 변화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기획 전시 <나는 몸이로소이다 - 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 / 7월호에서 소개해 드릴 기획 전시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됐던 <나는 몸이로소이다 - 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입니다. 낯선 서양의학이 몸을 표현하는 우리말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이번 전시는 개화기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통해 전통의학이 서양의학과 만나며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나갔는지 돌아보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1부 ‘몸의 시대를 열다’에서는 근대 서양의학의 한국 정착기와 발달 과정을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전시장은 당시의 시대 상황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0세기 초 한국의 건축 양식을 살려 연출했답니다. 어때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죠?

    2부 ‘몸을 정의하다’에서는 근대 서양의학을 받아들인 이후 몸을 가리키는 우리말 글의 변화가 무엇인지 선보입니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심장, 간, 등과 같이 몸속 기관들의 일상적 표현에는 여전히 전통적 사고방식을 간직한 말들도 남아 있답니다.

    또한 개화기 유리 건판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을 통해 110여 년 전 개화기 한국인의 얼굴과 우리말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3부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에서는 몇 번의 실패와 좌절을 딛고 우리말로 해부학 교과서를 펴낸 김필순, 에비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냅니다.

    서구의 새로운 지식을 우리말로 담아내기 위해 제중원의 ≪해부학≫은 일본 원서의 한자어들을 수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우리말에 없는 새로운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과 노력이 담겨 있답니다.

    몸을 표현하는 우리말의 재미와 가치를 느끼고 새로운 말과 생각을 실어 나르는 도구 ‘한글’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 <나는 몸이로소이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기획전시 <나는 몸이로소이다> 관련 영상

    전시 티저 영상

    전시 연출 영상

    전시장 둘러보기

    소식지 한박웃음의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한박 갈무리> 코너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다양한 영상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다양한 영상이 준비돼 있으니 아래 ‘둘러보기’로 접속해 구독 버튼을 눌러주세요!

    공식 채널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