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2017. 2.

이달의 박물관

목각인형이 전하는 따스함,‘구렁덩덩 신선비’

2월 22일(수) 무료 공연...14~20일까지 온라인 접수

왼쪽은 목각인형극, 구렁덩덩 신선비의 홍보 포스터, 오른쪽은 공연중인 배우들의 모습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 동화를 관절인형으로 구현한 이색 목각인형극이 찾아온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오는 2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지하 1층 강당에서 4세 이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전통 민담 목각인형극 ‘구렁덩덩 신선비’를 공연한다.

‘구렁덩덩 신선비’ 공연은 돌아오지 못하는 ‘서방님’을 찾아 나선 ‘색시’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남편과 재회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사랑을 찾아 멀고 험한 길을 마다치 않는 모습 속에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찾아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목각인형을 등장인물로 제작해 인형 미술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신청은 2월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교육 · 문화행사> 문화행사> 행사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총 접수 인원은 회당 120명 씩과 현장 60명 등 총 300명이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한글과 관련된 연극, 음악극, 인형극 등의 문화행사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