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웃음 참여 행사

  • 옅은 분홍색 배경이 펼쳐져 있고, 왼쪽 상단에는 진한 분홍색 말풍선이 있다. 이 안에 하얀색으로 ‘8월 참여 행사’라고 적혀 있다. 배경의 왼쪽, 오른쪽 상하단에 태극기의 건, 곤, 감, 리가 그려져 있다. 가운데에 하얀색 배경의 네모가 그려져 있다. 네모의 가운데에서 한 여자아이가 두 손으로 큰 연필을 들고 있다. 아이의 오른쪽에는 회색 원이 있고, 그 안에 하얀색으로 그려진 물음표가 있다. 네모의 왼쪽 상단에 한 아이가 엎드려 있다. 네모의 왼쪽 하단에 하회탈이 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한 여자아이가 있다. 이 여자아이는 두 손으로 태극기의 건, 곤, 감, 리 중 곤을 잡고 있다. 참여 행사 광복절 특집!
    한글과 함께한 유물과 인물은?
  • 한박웃음
    소식지의 이름 ‘한박웃음’은
    2018년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름으로
    ‘함박웃음’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한박웃음’에서 ‘한박’은 국립한글박물관을
    의미합니다.
    ‘한박웃음’의 글씨는 ‘민체民體’로 유명한
    여태명 교수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 한박웃음
    소식지의 이름 ‘한박웃음’은
    2018년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름으로
    ‘함박웃음’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한박웃음’에서 ‘한박’은 국립한글박물관을
    의미합니다.
    ‘한박웃음’의 글씨는 ‘민체民體’로 유명한
    여태명 교수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기획 기사 사진. 국립한글박물관이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2024년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열고 있는 기획특별전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국외 순회전의 전시 공간과 전시품이 있다. 가운데에 남녀 마네킹 두 개가 서 있다. 왼쪽 여자 마네킹은 분홍색 재킷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다. 오른쪽 남자 마네킹은 검은색 민소매 저고리를 입고 있는데, 그 속에 황토색 옷이 있다. 바지는 검정색이다. 왼쪽 마네킹의 왼쪽 뒤편에 세로로 펼쳐진 현수막이 있다. 현수막에는 하늘색으로 ‘우케’, ‘콩’, ‘러울’ 등의 글씨가 쓰여 있다. 마네킹의 앞에 흰색 테두리로 이뤄진 부스가 있다. 부스 안에는 나무로 만든 전시품 두 개가 있다. 왼쪽 전시품의 아래에는 한글 모음 ‘ㅠ’ 두 개와 ‘ㅜ’ 한 개를 합친 듯한 다섯 개의 다리가 있고, 그 위로 평평하고 긴 나무를 덧댔다. 오른쪽 전시품은 세로로 이뤄졌다. 위에는 한글 모음 ‘ㅕ’를 형상화한 듯한 모양이 있고, 아래에는 ‘ㅏ’를 본뜬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있다. 전시 공간의 바닥은 갈색을 띤다.

기획 기사 한국어가 제1외국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는
한글문화의 새로운 물결

한글문화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이 거센 파도처럼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한글박물관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베트남국립도서관과 함께
하노이에서 한글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업무협약,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문화를 전파하려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열정이 돋보이는 자리였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한글문화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지,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한글의 가치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개최

왼쪽 사진에서는 세 명의 여자가 유리로 덮여 있는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람들의 옆에 그림이 있는데 검정색으로 그려졌다. 그림에는 한글 ‘우, 루, 루’ 등이 쓰여 있다. 사진의 왼쪽에는 주황색, 하늘색, 검정색으로 이뤄진 문양이 새겨진 유리가 세로로 세워져 있다.
오른쪽 상단 사진의 앞쪽에 유리로 덮여 있는 전시물들이 있다. 해당 전시물 뒤편으로 파란색과 주황색 등으로 구성된 문양이 있고, 그 문양 위로 검정색 글씨가 투영되어 있다. 문양의 왼쪽에는 하얀색 벽에 붙은 노란색 종이가 있다. 이 종이들에는 굵은 검정색으로 쓴 글자가 있다. 글자는 한글, 영어, 한문 등으로 이뤄졌다. 오른쪽 하단 사진은 순회전 관람객들을 위에서 찍은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의 가운데에는 전시물이 있는 부스가 있다. 부스 안에는 주황색, 파란색, 노란색 등으로 만든 문양이 세로로 세워져 있다. 그 옆에는 유리로 덮인 작은 전시물들이 있다. 사진의 상단에 하얀색 벽이 있고, 그 벽에 검은색 바탕의 종이 여덟 장이 붙어 있다. 각 종이에는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 등으로 쓰인 글씨가 있다.
▲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순회전 전경

왼쪽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여자가 있다. 그는 사진 가운데에서 붓으로 하얀색 배경의 현수막에 ‘손으로 꽃 피운’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다. 현수막의 왼쪽과 오른쪽에 분홍색 꽃 그림이 있다.

오른쪽 사진의 가운데에서 한 남자가 단상의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남자의 뒤로는 ‘손으로 꽃 피운 한글’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있다. 포스터 왼쪽과 오른쪽에 분홍색 꽃 그림이 있다.

▲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개막식 현장

국립한글박물관은 기획특별전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국외 순회전을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2024년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이 가장 많이 설치된 나라로,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할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사업과의 ‘재외문화원 순회프로그램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공동 추진했으며, 베트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한글 주제 단독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전시는 2022년 국립한글박물관이 개최한 기획특별전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재구성하여, 한글의 가치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한글의 원형을 보여주는 복제 유물과 근대 시기 한글 변화상을 다룬 그래픽, 가구, 공예, 패션, 영상 작품들을 포함해, 예술과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한글의 제자 원리와 철학을 소개하는 영상을 포함해, 근대 시기 한글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한HAN글文>(이화영), 근대 출판물 한글 서체의 특색을 칠기에 담아낸 <지태칠기(한글시리즈)>(유남권) 등 11건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번 베트남 전시가 끝난 후, 9월부터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 베트남국립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성료

왼쪽 사진에는 열 명의 사람이 있다. 사진 가운데에 두 명의 남자가 있는데, 이들은 각자의 양손에 업무협약 내용을 담은 패를 들고 있다. 사람들의 뒤로 하얀색 배경의 현수막이 있는데, 여기에 ‘손으로 꽃 피우는’이라는 검은색 글씨가 쓰였다. 현수막 위에는 하얀색 배경의 벽이 있고, 벽의 가운데에 한글 자음 ‘ㅎ’이 있다. ‘ㅎ’의 왼쪽에는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 개막 행사’라는 글자가 검정색으로 쓰여 있다. 오른쪽에는 베트남어로 쓰인 문구가 있다.

가운데 사진에 열 명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 사람들의 뒤로 하얀색 배경의 현수막이 있다. 현수막에는 ‘손으로 꽃 피우는’이라는 검은색 글씨가 쓰였다. 현수막 위에는 하얀색 배경의 벽이 있고, 벽의 가운데에 한글 자음 ‘ㅎ’이 있다. ‘ㅎ’의 왼쪽에는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 개막 행사’라는 글자가 검정색으로 쓰여 있다.

오른쪽 사진의 가운데에 스물한 명의 사람이 있다. 앞의 열 명은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들의 뒤에는 열한 명의 사람들이 서 있다. 사람들의 뒤로 하얀색 배경의 현수막이 있다. 현수막에는 ‘손으로 꽃 피우는’이라는 검은색 글씨가 쓰였다. 현수막 위에는 하얀색 배경의 벽이 있고, 벽의 가운데에 한글 자음 ‘ㅎ’이 있다. ‘ㅎ’의 왼쪽에는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 개막 행사’라는 글자가 검정색으로 쓰여 있다.

▲ 국립한글박물관·베트남국립도서관 업무협약식 현장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개막과 동시에 베트남국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술자료 및 출판물의 상호교환과 협력 프로그램 추진 △양 기관의 문화, 특히 문자문화 및 자료 유산 등에 관한 홍보 행사, 전시, 회의, 세미나 등 개최 협력 △전문지식 공유 및 업무, 특히 보존 분야에서의 업무 능력 개발 방안 공유 △양측의 예산 범위 내 협력 활동 촉진 및 전문 인력의 능력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등입니다.

왼쪽 상단의 사진에 사람들이 있다. 앞에 있는 사람들은 쪼그려 앉아 있고, 뒤에 있는 사람들은 서 있다. 모두 카드를 들고 있다. 사람들의 왼쪽에 세로로 이뤄진 포스터가 있다. 포스터의 가운데에는 한글 자음 ‘ㅎ’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 하단의 사진 왼쪽에서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스크린이 있고, 여기에 강의 자료로 보이는 내용이 담겼다.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 앞에 큰 책상 세 개가 있고, 그 주위로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있다. 각자 자신의 자료를 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의 가운데에는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세 명의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적으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 왼쪽의 학생은 한글을 적고 있다. 선생님인 듯한 사람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은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사람들 뒤로는 자리에 앉아 있는 학생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
▲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교육 현장

또한, 국립한글박물관 교육팀은 베트남의 한글 학습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을 진행했습니다.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은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한글 서체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현대적 캘리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나만의 한글 작품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참가자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개막식 당일까지 총 4회 운영되었으며 향후 전시 기간 동안 베트남국립도서관에서 4회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한글 학습 수요가 있는 전 세계로 확대,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상호 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속 한글 대중화를 확산시키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베트남에서 빛난 한글문화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2006년에 개원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규모 한국 문화 종합축제 등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기획·개최하여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시 개막식 내내 뿌듯한 미소를 머금고 있던 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는 “베트남은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되고, 한국어 전공을 설치한 대학교가 전국에 60여 개에 이를 정도로 한국어 열풍이 뜨거운 국가입니다. 이번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행사가 베트남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보여줄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역시 “주베트남한국문화원, 베트남국립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가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의 문화를 깊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문자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입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과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양국 두 기관의 협력은 한글문화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한글과 우리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04383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국립한글박물관
대표전화 02-2124-6200, 단체 관람 02-2124-6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