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
한중일 문자 기획전시
한 中 に 서체 특별전
▲ <한 中 に 서체 특별전> 전시실 입구
한중일 삼국의 ‘한자(漢子)’, ‘가나(がな)’, ‘한글’ 서체의 고유성과 영향관계를 살펴보고 한글 서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일본 국립 역사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9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획전시 <한 中 に 서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중일 삼국 간 우호계를 돈독히 하고 한중일 주요 문자자료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전시는 서체사의 관점에서 삼국의 서체를 비교한 최초의 전시로, 한중일 서체의 변화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중일은 모두 필기구로 붓을 사용하였으며 동시에 한자문화권 속에서 상호간 영향을 주고받으며 각국의 고유 문자에 걸맞은 미적 감각을 지니고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서체를 담은 다양한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 갑골문, 왕희지 법첩, 일본 이야기책 《이세이야기(伊勢物語)》 고사본, 한국의 《훈민정음언해본》, 《월인석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각국의 서체 정보를 담은 개념 영상, 그래픽 상영을 비롯하여 직접 서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시기법을 시도했다.
<전시정보>
전시 : 한 中 に 서체 특별전
기간 : 2017. 9. 28.~12. 31.
장소 :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나눔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