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제66호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2019년의 시작 1월입니다! 아직 추운 겨울방학,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따뜻한 겨울 되세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나비잠 속 한글 여행>

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아름다운 한글 가사 음악을 창작 국악으로 전하는 공연이 열린다. ‘나비잠’은 어린아이가 반듯이 누워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자는 잠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이번 공연은 아기가 나비잠을 자며 꿈 속 여행을 하듯이 온 가족이 편안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창작국악 음악을 선보인다. 아이들의 감성을 바탕으로 작곡된 창작곡, 민요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과 더불어 한글 가사가 아름다운 창작곡을 영상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월 30일(수)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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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문화행사 <기타 듀오, 12현의 오케스트라>

1월 둘째 토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같은 정통 오케스트라 곡부터, ‘시네마 천국’, ‘카바티나’ 같은 영화음악,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익숙하고 친근한 곡들을 남매 기타 듀오의 호흡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음악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해 클래식 초보에서 마니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반주 악기로 인식되어 있는 클래식 기타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쉽게 접하기 힘든 기타 듀오 공연을 실력 있는 연주자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월 12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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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문화행사 <팥죽할멈과 글 모르는 호랑이>

1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글을 모르는 호랑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물리치기도 하며 관객 참여로 이야기가 완성된다. 공연 속에서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를 배우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는 교훈도 전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내용을 주제로 전래놀이와 작은 악기 체험이 있어 즐거움을 더하는 이번 공연은 1월 14일(월)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3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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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별 공연 <수궁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판소리 인형극으로 선보이는 수궁가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수궁가를 새롭게 해석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생사를 넘나드는 바다 속 용왕 앞에 신분 상승을 노리는 자라가 나타나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을 거론하고, 육지를 잘 모르는 용왕은 자라에게 육지에서 토끼 간을 가져오도록 명을 내린다. 공연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갖게 되는 상상과 선입견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한다. 전통 판소리와 인형극이 만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관람하며 전통 판소리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월 18일(금) ~ 1월 19일(토) 오후 2시, 4시 강당에서 열리며 8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