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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웃음 2019. 10. 제 75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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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

    세종대왕을 이어 한글을 빛낸 인물들을 소개하고자

    2014년 10월 9일 한글날,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로 올해 다섯 번째 해를 맞이하였다.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안고 기획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을 준비하였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의 첫 기획전을 연 이래로, 20여 차례의 기획특별전을 개최하였으나 한글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인물을 주제로 기획한 전시는 지금껏 없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한글 관련 인물은 세종대왕 등 주요 인물을 제외하고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개관 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에서는 세종대왕을 이어 한글을 빛낸 인물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한글’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한글로 나라를 지키려 한 분들, 사회의 편견에 맞서 한글 보급에 이바지한 분들, 한글로 새로운 시대를 펼친 분들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내·외국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한글을 빛낸 5명의 ‘큰 스승’을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글 발전의 숨은 조력자인 7명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한글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지금까지 한글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한글을 맘껏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전시가 지금의 한글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한글의 미래를 이어갈 또 다른 한글의 스승이 되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한글의 큰 스승 포스터 전시 구성 1부 한글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 • 주시경, 한글을 널리 퍼뜨린 개척자
    • 윤동주, 한글로 섬세한 감정을 담은 청년시인
    • 방정환, 한글로 아동 교육에 이바지한 문학가
    • 정세권, 한글에 모든 것을 건 건축왕
    • 헐버트,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한 외국인
    2부 한글로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 • 허균, 한글 소설을 남긴 조선의 이단아
    • 최세진, 한글로 외국어를 가르친 역관
    • 장계향, 한글 조리서를 쓴 여성 사회자선가
    3부 한글로 새로운 시대를 펼친 사람들 • 집현전 학사, 훈민정음 반포에 도움을 준 젊은 학사들
    • 박두성, 한글 점자를 만든,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 공병우, 타자기로 한글 사랑을 꽃피운 안과의사
    • 최정호, 한글 글꼴의 원형을 만든 디자이너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조사:
    ‘한글’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요?

    1차 조사 (서면 설문)
    • 조사 기간: 2019.3. ~ 4.
    • 조사 대상: 관람객 (98명 참여)
    • 조사 방법: 서면 설문지를 통해 세종대왕 외에 ‘한글’을 빛낸 33인의 이름만 제시하여 그 중에서 3명을 선택하도록 함.

    • 조사 결과

    1차 설문조사 결과
1위, 주시경, 20.74%, 61표, 2위, 윤동주, 17.0%, 50표, 3위, 방정환, 9.18%, 27표, 4위, 허균, 8.16%, 24표, 5위, 이육사, 5.44%, 16표

    “한글”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고 적힌 팜플렛이 서 있고, 뒤의 테이블 위로는 설문지들와 증정품이 놓여있다.

    6명의 관람객이 테이블 주위로 둘러모여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 한글박물관이 진행한 선호도 조사 : ‘한글’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2차 조사 (온라인 설문)
    • 조사 기간: 2019.5. ~ 6.
    • 조사 대상: 일반 국민 누구나 (1,659명 참여)
    • 조사 방법: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http://gt.hangeul.go.kr)를 개발하고, 박물관 전시실 앞에도 설문조사 공간을 마련하여 참여를 유도함.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를 통해 세종대왕 외에 ‘한글’을 빛낸 33인의 이름과 주요 업적 등의 추가 정보를 제시하여 그 중에서 3명을 선택하도록 함.

    • 조사 결과

    조사 결과
성별 : 남자, 39.12%, 649표, 여자, 60.64%, 1006표, 선택안함, 0.24%, 4표
나이 : 10대, 22.24%, 369표, 20대, 20.92%, 347표, 30대, 24.35%, 404표, 40대, 17.72%, 294표, 50대, 8.14%, 135표, 60대 이상, 6.45%, 107표, 선택안함, 0.18%, 3표
직업 : 초·중·고등학생, 21.88%, 363표, 대학생, 11.21%, 186표, 취업준비생, 3.92%, 65표, 주부, 12.24%, 203표, 회사원, 23.15%, 384표, 자영업, 3.80%, 63표, 은퇴, 3.01%, 50표, 국어·한글 관련 기관 종사자, 3.32%, 55표, 박물관 관련 기관 종사자, 5.73%, 95표, 연구자(대학원생 이상), 4.40%, 73표, 기타, 7.23%, 120표
관심 분야 : 교육, 19.17%, 333표, 언어·문자학, 11.86%, 206표, 문학, 13.47%, 234표, 언론·출판, 3.22%, 56표, 역사, 17.50%, 304표, 정치·행정, 2.76%, 48표, 예술·디자인, 16.93%, 294표, 정보·통신·기계, 5.01%, 87표, 종교, 1.38%, 24표, 기타, 8.69%, 151표 2차 설문조사 결과
1위, 주시경, 17.74%, 875표, 2위, 윤동주, 13.66%, 674표, 3위, 허균, 9.63%, 475표, 4위, 방정환, 6.89%, 340표, 5위, 성삼문, 5.74%, 283표

    “한글”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라고 적힌 입간판이 박물관 한켠에 서있다. 입간판 아래쪽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가 띄워져 있다.

    한 명의 여성 관람객이 터치스크린을 터치하고 있고, 남성 관람객은 좌측에서 여성 관람객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다.

    스마트폰을 쥔 손을 클로즈업했고, 스마트폰 화면에 한글하면 떠오르는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 창이 띄워져 있다.

    한 여성관람객이 두 대의 터치스크린 중 우측 터치스크린에 손을 갖다대며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다.

    ▲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한글 관련 인물
    퀴즈: 이 사람을
    아시나요?

    3차 조사 (대면 인터뷰)
    • 조사 기간: 2019.6. ~ 7.
    • 조사 대상: 일반인 (100여 명 참여)
    • 조사 방법: 한글을 빛낸 인물 12명과 관련된 12개 키워드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객관식 문제를 풀게 하고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증정함.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푼 인물의 업적 등을 정리한 카드를 주며 전시를 홍보함.

    두 명의 인물이 설문조사지가 적힌 판을 들고 있고, 한 남성 관람객이 앞에 서서 판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있다.

    세 사람이 테이블 앞에 앉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가운데 있는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고, 양 옆에 앉은 두 사람은 박수를 치고 있다.

    세 사람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소형 마이크를 입에 가져다대고 진행하고 있고, 우측에 앉은 사람은 박수를 치고 있다. 좌측에 앉은 사람은 설문조사용 판을 들고 있다.

    ▲ 한글 관련 인물 대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