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을 이어 한글을 빛낸 인물들을 소개하고자
2014년 10월 9일 한글날,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로 올해 다섯 번째 해를 맞이하였다.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안고 기획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을 준비하였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의 첫 기획전을 연 이래로, 20여 차례의 기획특별전을 개최하였으나 한글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인물을 주제로 기획한 전시는 지금껏 없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한글 관련 인물은 세종대왕 등 주요 인물을 제외하고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개관 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에서는 세종대왕을 이어 한글을 빛낸 인물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한글’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한글로 나라를 지키려 한 분들, 사회의 편견에 맞서 한글 보급에 이바지한 분들, 한글로 새로운 시대를 펼친 분들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내·외국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한글을 빛낸 5명의 ‘큰 스승’을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글 발전의 숨은 조력자인 7명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한글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지금까지 한글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한글을 맘껏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전시가 지금의 한글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한글의 미래를 이어갈 또 다른 한글의 스승이 되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조사:
‘한글’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요?
1차 조사 (서면 설문)
• 조사 기간: 2019.3. ~ 4.
• 조사 대상: 관람객 (98명 참여)
• 조사 방법: 서면 설문지를 통해 세종대왕 외에 ‘한글’을 빛낸 33인의 이름만 제시하여 그 중에서 3명을 선택하도록 함.
• 조사 결과
2차 조사 (온라인 설문)
• 조사 기간: 2019.5. ~ 6.
• 조사 대상: 일반 국민 누구나 (1,659명 참여)
• 조사 방법: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http://gt.hangeul.go.kr)를 개발하고, 박물관 전시실 앞에도 설문조사 공간을 마련하여 참여를 유도함.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를 통해 세종대왕 외에 ‘한글’을 빛낸 33인의 이름과 주요 업적 등의 추가 정보를 제시하여 그 중에서 3명을 선택하도록 함.
• 조사 결과
한글 관련 인물
퀴즈: 이 사람을
아시나요?
3차 조사 (대면 인터뷰)
• 조사 기간: 2019.6. ~ 7.
• 조사 대상: 일반인 (100여 명 참여)
• 조사 방법: 한글을 빛낸 인물 12명과 관련된 12개 키워드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객관식 문제를 풀게 하고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증정함.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푼 인물의 업적 등을 정리한 카드를 주며 전시를 홍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