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제 98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한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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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게 노란빛이 도는 한지 배경 한가운데 2021 한글주간의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가 크게 적혀있다. 제목 오른쪽 하단에는 ‘(누리: 세상의 순 우리말)’이라는 부가 설명이 적혀있다. 제목 주변으로 여러 겹으로 겹쳐있는 선들이 직선, 곡선 및 원형을 이루고 있다. 겹쳐진 선들은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다.

이달의 박물관

2021 한글주간,
온라인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즐겨봐요

국립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반포 575돌을 맞이해
한글주간 동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글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현장 행사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가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한글주간을 마음껏 즐겨보자.

온라인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2021 한글주간’

2021 한글주간 행사 포스터. 옅게 노란빛이 도는 한지 배경 한가운데 2021 한글주간의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가 크게 적혀있다. 제목 오른쪽 하단에는 ‘(누리: 세상의 순 우리말)’이라는 부가 설명이 적혀있다. 제목 주변으로 여러 겹으로 겹쳐있는 선들이 직선, 곡선 및 원형을 이루고 있다. 겹쳐진 선들은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섞여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한글날 575돌’, ‘2021 한글주간’, ‘10.4(월)-10.10(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왼쪽 하단에는 주요행사로 ‘세종문화상 시상식’, ‘KBS 우리말 겨루기’, ‘한글 체험행사’, ‘한글 이야기 공연’, ‘한글 공연행사’, ‘한글 학술행사’가 적혀있다. 오른쪽 하단에는 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과 홍보 및 후원사인 ‘NAVER’, ‘CJ 문화재단’, ‘CJ ENM’이 적혀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내외국인 모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1년 한글주간 동안 국립한글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직접 주관하는 행사를 포함해 2021 한글주간 기념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2021 한글주간 누리집(www.한글날.com)에 있다. 또한, 이 2021 한글주간 누리집에서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 및 학술대회 등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1 한글주간 누리집 바로가기 2021 한글주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립한글박물관 공모전 전시, 온라인에서 만나요

제1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전 현장 전시 포스터. 민트색 배경에 자음 히읗이 하얀색으로 커다랗게 적혀있다. 그 위로 행사 제목인 ‘제1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전’이 적혀있다. 제목 하단에는 흰색으로 기간과 장소인 ‘10/4 – 11/30’,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 ‘온라인 전시관 www.내가만난한글사진전kr’이 적혀있다. 포스터 곳곳에는 자음을 들고 있거나 자음과 함께 서 있는 사람들과 그 모습을 찍는 사람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전시 포스터
한 여인이 옅은 황토색에 갈색으로 한글이 적혀있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 스카프가 카메라 렌즈를 둘러싸고 있고 그 가운데 하얀 마스크를 착용한 여인의 얼굴이 반쪽만 보인다.▲‘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네스마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무슬리, 이집트)

이번 2021 한글주간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온라인전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한글 손 편지 공모전’과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글 손편지 공모전 전시는 10월 4일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s://www.hangeul.go.kr/letter)의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전시’ 코너 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http://www.nlcy.go.kr)에서,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전시는 10월 7일부터 공모전 누리집(www.내가만난한글사진전.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전시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글 손 편지 공모전’과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전시는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직접 관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제7회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기획특별전 감상하고 전시 연계 컬러링북 받기 ▲누리소통망에 국립한글박물관 현장방문 인증사진 게시하고 선물 꾸러미 받기 등의 행사가 박물관 내에서 진행된다. 다만 국립한글박물관은 현재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 세 가지 행사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2021 한글주간 현장 행사>

행사 내용 기간
한글 손 편지 공모전 현장 전시 10월 4일(월) ~ 10월 31일(일)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현장 전시 10월 4일(월) ~ 11월 30일(화)
제7회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 10월 7일(목) ~ 10월 13일(수)
기획특별전 감상하고 전시 연계 컬러링북 받기 10월 8일(금) ~ 10월 10일(일)
10:00~18:00
누리소통망에 국립한글박물관 현장방문
인증사진 게시하고 선물 꾸러미 받기
10월 8일(금) ~ 10월 10일(일)
10:00~18:00*선착순

누리소통망 활용한 온라인 행사도 알차게 준비돼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은 2021 한글주간 동안 누리소통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손글씨 뽐내기’와 ‘순우리말 단어 맞히기’ 행사이다. 이 두 행사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개인 누리소통망 계정을 활용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글씨 뽐내기 행사에 응모하려면 2021 한글주간의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문구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손글씨로 쓴 뒤, 이를 촬영하거나 스캔해서 주어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게시하면 된다. 우리말 단어 맞히기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소통망에 게시된 문제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퀴즈 행사로 정답을 퀴즈 게시물에 댓글로 달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전시’와 연계된 온라인 행사 역시 누리소통망을 통해 진행된다. 이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응모자는 현장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한글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된다. 이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며 즐기는 온라인 교육까지! 꽉 찬 한글주간

상단에 국립한글박물관 건물 그림과 함께 ‘한글보따리’가 적혀있다. 그 하단에는 동그라미 세 개가 그려져 있으며 동그라미 위에 그림들이 각각 그려져 있다. 그림은 각각 신문을 보는 고양이, ‘아름’, ‘다운’, ‘한글’ 옷을 입은 세 마리의 고양이, 한글이 적힌 보자기로 싼 보따리이다. ▲‘한글보따리’ 섬네일 옅은 보라색과 하늘색이 섞여 있으며 오른쪽에 ‘반듯하게 쓰는 한글’이 세로쓰기 되어있다. ‘반듯하게 쓰는 한글’은 세로 원고지 안에 적혀있다. 왼쪽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자유학년제 연계 온라인 원격 교육’이 세로쓰기 되어있다. ▲‘반듯하게 쓰는 한글’ 포스터 분홍색 배경에 제목 ‘한글 캘리그래피’,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이 적혀있다. ‘한글 캘리그래피’는 정자로 적혀있으며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은 손으로 쓴 글씨체이다. 제목 주변은 벚꽃으로 꾸며져 있다.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섬네일

한글주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단체 온라인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글 보따리’는 초등학교 연계 온라인 교육으로 5일(화), 7일(목), 8일(금)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와 연계된 온라인 교육 ‘전설의 이야기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일(화)에,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온라인 교육 ‘반듯하게 쓰는 한글’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7일(목)에 각각 열린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은 주한 외국인,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8일(금)에 진행되며 한글 관련 교구재를 사용해 한글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같은 온라인 교육 강좌들은 학급 혹은 단체 단위로 진행되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글주간이 끝난 후에도 진행되므로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이처럼 즐길 거리가 풍부한 2021 한글주간. ‘축제의 계절’ 가을에 한글날 즈음하여 가족들과 함께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한글주간 행사를 통해 집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한글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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