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는 밝고 예쁜 한글 동시와 음표가 만나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요는 시대를 초월해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히 애창되기도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동요가 변화해온 모습을 살펴보고 아름다운 노랫말을 조명하는
5월의 화요 한글문화 강좌
<우리들 마음에 동심이 있다면: 동요와 함께 하는 한글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달의 화요 한글문화 강좌
▲<하늘나라 동화> (이강산 작사, 작곡)
▲<화가> (이강산 작사, 작곡)
5월 17일(화) 오후 3시
시대를 초월하는 옛 동요와 창작 동요
가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로 유명한 동요 <반달>(윤극영 작사, 작곡)은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로 1924년에 만들어졌다. 이어 1929년에는 전 국민의 대대적인 사랑을 받은 동요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이 우리나라 동요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구슬비>, <초록 바다>, <섬집 아기>와 같은 옛 동요와 <새싹들이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 <하늘나라 동화>, <화가> 등의 창작 동요들이 나왔고 이 동요들은 세월을 막론하고 대중에게 불리게 된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동요와 교가
반면 시대가 변하면서 동요 역시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동요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므로 동시대의 어린이들에게 맞게 리듬과 가사에 변화를 준다. 옛 동요와 창작 동요는 60~70년대 어린이의 감수성에 따라 서정적이고 느렸다. 하지만 요즘 동요와 교가는 밝은 리듬에 빠른 박자로 발랄한 느낌을 내며 가사는 ‘야호! 야호! 야호!’, ‘야야야야!’와 같은 함성을 사용해 요즘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동요 작곡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1년 MBC 창작동요제에서는 <하늘나라 동화>로, 1993년 KBS 창작동요대회에서는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곡으로 <화가>, <그림 그리고 싶은 날> 등이 있으며 그의 대표곡 다수가 음악 교과서에 수록됐다. 그뿐만 아니라 교가 70여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이강산(한국음악저작권협회 동요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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