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의 중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2019년 한 해 동안 방문한 관람객이 드디어 7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개관 5년 만에 연간 관람객 70만 명대 진입을 맞았다고 밝혔다. 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개관한 이래 매년 방문자 수를 늘려왔다.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선보였고, 교육, 체험 프로그램, 한글 가족축제 등의 즐길거리를 만드는 데도 전력을 기울였다. 2015년 50만 명대에 진입한 관람객 수는 2017년 60만 명대를 넘어섰고, 올해 11월 드디어 관람객 7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영광의 70만 번째 관람객은 지난 11월 25일 경기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상환 씨와 가족들이었다. 국립한글박물관 심동섭 관장은 올해의 70만 번째 관람객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 선물을 증정하였다.
의왕시에 살고 있는 이상환 씨는 “오랜만에 입국한 외손자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영어와의 차이점을 알게 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7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정말 놀랍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발걸음 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작은 규모임에도 ‘한글’ 이라는 주제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사랑의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온 직원이 힘을 합쳐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