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 튜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위대한 유산
‘한글’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을까?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된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흥미로운 한글박물관 영상의 주요 장면을 꼽아 소개한다.
이번 10월호에서는 한글날 꼭 알아보아야 할 ‘한글창제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01
이번 영상에서는 세계의 석학들에게
‘천년 한자 역사 속에서 탄생한 세계 문자사의 기적’이라 찬사를 받는
한글 창제의 배경과 그 원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02
우리말은 있지만 우리글이 없어 중국의 글자를 빌려 쓴 조선.
하지만 한자는 글자 수가 많고, 말과 글이 달라 백성들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에 세종대왕은 누구나 쉽게 익혀 쓸 수 있도록 ‘훈민정음’이라는 새로운 문자를 만듭니다.
#03
자음자 17자, 모음자 11자 총 28자로 구성된 문자 한글은 창제 원리의 과학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음자의 큰 특징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 떠 만들었는데요.
자음자 기본자인 ㄱ, ㄴ, ㄷ, ㅅ, ㅇ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04
‘ㄱ’(기역)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 ‘ㄴ’(니은)은 혀끝이 윗잇몸에 붙는 모양,
‘ㅁ’(미음)은 입술이 붙었다가 떨어지는 모양, ‘ㅅ’(시옷)은 앞니의 모양,
‘ㅇ’(이응)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떴습니다.
#05
하나의 문자가 되려면 자음자의 짝 모음자가 있어야 합니다.
모음자의 기본자는 ‘•’, ‘一’, ‘ㅣ’ 총 세 개로, 이 안에는 심오한 철학이 존재합니다.
#06
‘ㆍ’의 둥근 모양은 하늘이 둥근 것을 본떴고, ‘ㅡ’의 평평한 모양은 땅이 평평한 것을,
‘ㅣ’는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
#07
자음자 다섯, 모음자 셋으로 총 28자의 훈민정음이 탄생한 것은
자음자에 획을 더하고 모음자를 합한 원리 덕분입니다.
최소의 문자로 기본자를 만들고 글자를 규칙적으로 확대해 나간 것이죠.
#08
이처럼 자음자와 모음자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문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글자,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자 ‘한글’입니다.
<한글창제의 원리(2020 재편집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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