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한글박물관 영상의 주요 장면을 꼽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4월호에서는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 전시의 대표 유물을
살펴보는 영상을 만나보았습니다.
#01
이번에 함께 감상해 볼 영상은 총 세 편입니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금속 활자와 금속 활자로 인쇄된 대표적인 책,
그리고 조선 시대 사람들의 이름이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02
대표 유물Ⅰ
세종 시대에는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 유교 서적 편찬을 계획하며
인쇄술을 개량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갑인자라고 하는 금속 활자로
찍어낸 『대학연의』와 훈민정음 창제 이후 제작된 최초의
한글 활자본 『원인천강지곡』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03
1449년에 제작된 『사리영응기』는 백성이 이름이 한글 금속 활자로 인쇄된 최초의 책입니다.
이 책은 궁궐 안에 법당을 지으면서 경험한 부처님의 영험을 적은 것인데,
책 뒤편에 법당을 짓는 데 참여한 백성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47명의 한글 이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04
대표 유물Ⅱ
두 번째로는 16세기 신성로마제국 막시밀리안 황제의 명으로 만든 책
『토이어당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신붓감을 찾으러 나선 기사의 모험담으로,
황제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05
이 책은 특히 화려한 서체와 삽화가 인상적입니다.
다른 책에 비해 여백이 많으며 각줄 사이 간격도 넓습니다.
판매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06
대표 유물 Ⅲ
마지막 영상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인쇄 서체에 대해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한글 서체는 직선과 원, 점으로 이루어진 고딕 형태를 보였지만,
서사도구인 붓의 흐름에 따라 ‘궁체’와 같이 부드러운 느낌의 서체가 나타났습니다.
#07
유럽에서는 지식과 문화를 전달할 때 주로 둥근 글꼴을 사용하여 책을 인쇄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종교 개혁을 일으킨 루터나 독일인이 사랑하는 문학가
괴테 등이 인쇄물에 꺾인 서체를 사용하면서, ‘프락투어’와 같은 꺾인 서체가
독일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생겨났습니다.
#08
궁체와 프락투어가 대표 서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과 독일의 ‘문자 혁명’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4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_대표 유물 살펴보기Ⅰ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_대표 유물 살펴보기Ⅱ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문자 혁명-한국과 독일의 문자 이야기'_대표 유물 살펴보기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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