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한글박물관 영상의 주요 장면을 꼽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9월호에서는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 전시 기획자
강연민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돌아본 영상을 소개합니다.
#01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 전시에서는 우리가 어릴 적에 배웠던
교과서와 그 속에 담긴 동화 속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같이 감상해 볼까요?
#02
우리는 국어 교과서에 담긴 한글 동화를 읽으며, 바른 가치관과 고운 심성을 길렀습니다.
이 전시는 교과서 속 한글 동화가 들려주는 ‘관계로 이루는 성장’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03
가장 먼저, 형은 아우에게 아우는 형에게 볏단을 갖다 놓아
볏단이 줄지 않았다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형제는 충남 예산에 살았던 실존 인물 이성만, 이순입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두터운 이 형제를 기려 효제비가 세워졌으며,
효제비는 현재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04
서로 대조되는 성품의 형제 ‘흥부와 놀부’는 일제강점기 교과서인
조선어독본에서부터 2000년대 교과서까지 꾸준하게 실렸습니다.
형 놀부는 나쁜 행동을 하다 벌을 받는데요,
여기에서 권선징악의 교훈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5
한편, 조선 시대에 효도는 사람 된 도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덕목인데요.
<효녀 심청>은 교과서에도 자주 등장한 대표적인 효녀 이야기입니다.
해방 직후에 나온 1947년 교과서에는 <효녀 심청>의 배경 설화 중 하나인
신라시대의 효녀 지은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06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한문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본받을 만한 덕행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글로 풀이한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전시에서는 <삼강행실도언해>와 <속삼강행실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효녀와 효자의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
#07
가족뿐 아니라 이웃과의 우애도 중요하지요. <나무 그늘을 산 젊은이>에서는
마을의 평화를 해치는 심술에 대처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으며,
<누렁 소와 검정 소>에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08
1부 전시는 마치 커다란 책장 속을 거니는 듯 책을 열어보고,
꺼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2부에는 어떤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앞으로 공개될 전시 영상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
학예연구사의 전시 소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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