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주요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3월호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한/한영 사전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이중어 사전과 이를 만들어 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01
우리나라 최초의 한영사전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1885년 처음 조선 땅을 밟은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님입니다.
#02
이 시기 조선에서는 많은 선교사들이 교육, 의료, 선교,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한글과 우리말의 체계적인 교육과 공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을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03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1890년에 실용적인 어휘들을 중심으로
최초의 <한영사전>과 <한영문법>을 만들었습니다.
<한영사전> 1부의 ‘한영사전’에는 4839개, 2부의 ‘영한사전’에는 6712개의 단어가 담겨 있습니다.
#04
영문으로 된 한국어 기초 문법서 ‘한영문법’은 국어 문법과 존댓말을
체계적으로 자세하게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05
그러던 1894년, 고종황제는 한글을 우리나라 공식 문자로 선포합니다. 그런데 초창기에는 혼란스러운
한글 표기와 띄어쓰기로 인해 한글 대중화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때 ‘한영사전’과 ‘한영문법’은
한글과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06
또한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근대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받았답니다.
우리나라 최초 영한/한영 사전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만화로 즐기는 한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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