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115호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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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란 큰 글자 주위로 사람들이 숫자 0을 손으로 가리키고, 구름 위에 앉아 태블릿 PC를 보고, QR코드를 만지는 등 제각각 다른 행동을 하며 모여있다.

한글공감 일상 속 외국어,
우리말로 바꿔서
써보는 건 어떨까?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늘어나며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언어생활에서는 영어 표현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외국어 표현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한글공감 3월호에서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외국어 순화 표현을 소개해 봅니다.


휴대전화에 ‘QR코드’와 여성이 그려져 있다. 왼쪽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 최근 길거리의 광고판이나 시중에 있는 제품들을 들여다보면 언젠가부터 불규칙한 배열의 무늬를 가진 정사각형 기호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QR코드’라 불리는 이 모양, 우리말 순화 표현은 ‘정보무늬’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초록색으로 크게 쓰여 있는 ‘0’의 형상 위에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제로 웨이스트는 숫자 0을 뜻하는 영어 단어 ‘zero’와 버린다는 뜻을 가진 ‘waste’의 합성어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언뜻 들으면 의미를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듣자마자 의미를 알 수 있는 ‘쓰레기 없애기’라는 표현으로 대체하면 어떨까요? 라고 적혀있다. 도로 위에 횡단보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30이라고 적혀있다. 바깥엔 성인 여성과 여자 어린이, 남자 어린이가 도로를 보고 있다. 위쪽엔 스쿨 존(School Zone)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한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학교 정문 300m 내의 통학로를 말합니다. 이 구역에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표지와 도로 반사경, 과속 방지 턱 등이 설치돼 있는데요.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순화해서 부를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인터넷 접속창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엔 인터넷 창을 열었을 때 가끔 툭 튀어나오는 새로운 창. 흔히 팝업창이라고 부르는데요. ‘뻥! 하고 튀어 오르는’이란 영어 단어 ‘Pop-up’에서 따온 표현인 팝업창은 인터넷 특정 웹사이트에서 어떠한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갑자기 생성되는 새 창을 말합니다. 쓰지 않아도 될 영어 표현인 만큼, ‘알림창’이라는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SNS 화면 속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그려져 있다. 왼쪽엔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온라인에서 인적 관계망 또는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과 소통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칭해 SNS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말 ‘누리소통망’으로 대체해 표현하면 어떨까요? 라고 적혀있다. 휴대전화에 ‘QR코드’와 여성이 그려져 있다. 왼쪽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 최근 길거리의 광고판이나 시중에 있는 제품들을 들여다보면 언젠가부터 불규칙한 배열의 무늬를 가진 정사각형 기호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QR코드’라 불리는 이 모양, 우리말 순화 표현은 ‘정보무늬’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초록색으로 크게 쓰여 있는 ‘0’의 형상 위에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제로 웨이스트는 숫자 0을 뜻하는 영어 단어 ‘zero’와 버린다는 뜻을 가진 ‘waste’의 합성어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언뜻 들으면 의미를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듣자마자 의미를 알 수 있는 ‘쓰레기 없애기’라는 표현으로 대체하면 어떨까요? 라고 적혀있다. 도로 위에 횡단보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30이라고 적혀있다. 바깥엔 성인 여성과 여자 어린이, 남자 어린이가 도로를 보고 있다. 위쪽엔 스쿨 존(School Zone)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한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학교 정문 300m 내의 통학로를 말합니다. 이 구역에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표지와 도로 반사경, 과속 방지 턱 등이 설치돼 있는데요.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순화해서 부를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인터넷 접속창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엔 인터넷 창을 열었을 때 가끔 툭 튀어나오는 새로운 창. 흔히 팝업창이라고 부르는데요. ‘뻥! 하고 튀어 오르는’이란 영어 단어 ‘Pop-up’에서 따온 표현인 팝업창은 인터넷 특정 웹사이트에서 어떠한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갑자기 생성되는 새 창을 말합니다. 쓰지 않아도 될 영어 표현인 만큼, ‘알림창’이라는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SNS 화면 속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그려져 있다. 왼쪽엔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온라인에서 인적 관계망 또는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과 소통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칭해 SNS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말 ‘누리소통망’으로 대체해 표현하면 어떨까요? 라고 적혀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 표현과 그 순화 표현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누구에게나 쉽고 편한 우리말이 제자리를 찾아 우리 사회에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 기사는 취재하여 작성된 내용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