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웃음 2019. 2. 제 67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기획전시 / 2019년, 한글박물관에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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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한글박물관에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 한글문화의 정수 살필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 - 가족 나들이 필수 코스! 재미와 배움이 공존하는 문화행사 - - 세계 속 한글 관심 이끌어나 갈 국제교류 -

    지난 2014년 문을 연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용산가족공원에 자리 잡은 한글박물관은 7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동안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한글과 한글문화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는 한글박물관의 사명이다. 올 한해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국립한글박물관의 2019년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2019년 국립한글박물관 주요 전시

    국립한글박물관은 올 상반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할 상설전시 <독립운동의 힘, 한글>을 개최한다. 더불어 박물관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력해 덕온공주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자경전기’ 등 68점을 매입했으며, 이를 기획특별전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 유산(가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 한글날에는 개관 5주년 기념특별전 <한글의 위대한 스승(가제)>을 선보이며 한글의 발전사를 심도 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상설전시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200주년 기념 테마전> 1.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전 <독립운동의 힘, 한글> 기간 : 2019.2.25.(월)~6.30.(일) 장소 : 국립한글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내용 :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키기 위한 고난과 노력 소개
    덕온공주 친필 <자경전기>▲ 덕온공주 친필 <자경전기> 2. 기획특별전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 유산(가제)> 기간 : 2019.4.25.(목) ~ 8.18.(일) *개막식: 4.25.(목) 4시 예정 장소 :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자료 : 덕온공주 친필 자료 <자경전기>, 순원왕후 한글 편지 등 200여 점 내용 : 조선 왕실의 효심과 품격이 녹아 있는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 유산 소개
    개관 5주년 기념특별전 <한글의 위대한 스승(가제)> 3. 개관 5주년 기념특별전 <한글의 위대한 스승(가제)> 기간 : 2019.9.30.(월) ~ 2020.2.2.(일) (예정) 장소 :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내용 :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부터 현재까지 한글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 최초 사건, 기술 등을 통해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킨 과정 소개

    국립한글박물관이 준비한 주요 문화 및 교육 행사

    오는 5월 15일에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글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 한글날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글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매달 진행되는 한글박물관의 문화행사는 온라인 소식지의 ‘이달의 박물관’ 코너에서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아이와 아버지가 세종대왕 탄신일 한글체험 행사에 참여해 한글 탁본 체험을 하고 있다. 1. 제622돌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행사 개최 기        간 : 2019. 5.15.(수) / 10:00 ~ 18:00 프로그램 : <훈민정음 목각인쇄> 체험 등 행사내용 :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 행사를 열고 행사진행 및 관람객을 위한 소규모 한글체험 행사를 개최
    한글박물관 밖 잔디밭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원을 두르고 앉아 마임 및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 개관 5주년 기념 ‘한글가족축제’ 기        간 : 2019. 10.5.(토) ~ 10.9.(수) / 5일간 프로그램 : 한글 ‘마임·마술’ 소규모 공연 등 체험행사 행사내용 : 한글날을 기념해 박물관을 찾아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5개의 특색 있는 행사 구성 개최
    전통 악단이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해 연주 문화행사의 무대에서 협연을 펼치고 있다. 3. 국립한글박물관 정기 문화행사 ‘한박공감’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문화 확산 및 신진 예술가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로 선정된 전통,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박 공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여, 예술가와 관람객이 한글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든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한글 및 세종대왕의 업적 관련 등 공연 토요 문화행사(매월 둘째 주 토요일) :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다양한 장르의 공연 월요 문화행사(매월 셋째 주 월요일) : 한글 및 세종대왕의 업적 등 어린이관람객 대상 공연 계기별 문화행사 : 방학(겨울, 여름), 설 명절, 어린이날, 연말
    한글 교육 프로그램 공모 4. 한글 교육 프로그램 공모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 세종, 한글문화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인(청장년층,노년층), 외국인, 다문화가정 대상의 교육을 공모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작, 우수상 2개작, 장려상 3개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팀)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차등 부여된다.

    비상하는 한글문화 퍼뜨릴 국제교류 활동

    세계 속에 한글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계 문자·언어박물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계 언어박물관들과 소통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개관 이래 영·중·일 해설을 제공한 것에 더해 한글과 한글문화 교육도 매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권형식으로 제작한 ‘한글여행 여권’을 외국인 관람객에게 배포하며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7년 개최된 글꼴 국제학술대회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2017년 개최된 글꼴 국제학술대회 1. 세계 속 한글 위상 서울 국제학술대회 개최 문자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세계 속 위상을 높이고 세계 문자·언어박물관들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세계 문자·언어박물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시 : 2019. 10. 16.(수) 예정 주제 : 세계 문자·언어박물관의 현황과 전망 내용 : 문자와 언어를 핵심 콘텐츠로 한 전시 기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

    2017년 개최된 글꼴 국제학술대회의 단체사진 2017년 개최돈 글꼴 국제학술대회의 발표 장면

    외국인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한글여행 여권’ 실물 사진 2.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글여행 여권’ 제공 국립한글박물관은 여권형식으로 제작한 유물 안내서 ‘한글여행 여권’을 올해 처음 선보여 배포 중이다. ‘한글여행 여권’은 외국인이 한글여행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일종의 유물 안내서로, 유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한글의 제자원리 등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