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글’을 주제로 한 국립한글박물관이 문을 연 지 5년차를 맞이했다.
‘언제 기회 닿으면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여러분을 위해, 언제나 관람객을 기다리는 국립한글박물관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한글’ 알리는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 문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문화를 널리 퍼뜨리고자 2014년 한글날 문을 열었다. ‘한글’을 주제로 국내외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글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하며, 한글의 가치를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것에 더해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사이에 자리한 한글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안에 다양한 문화 공간을 담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연결돼 있고, 차량의 경우 내비게이션에 ‘한글박물관’을 검색하면 지하 주차장을 곧바로 안내해준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중심, 네 곳의 전시
공간
한글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상설전시, 기획전시, 한글놀이터, 한글배움터 등 총 네 군데로 나뉘는데, 먼저 2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글의 탄생과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다.
3층의 기획전시실은 한글과 세계 문자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기획해 전시하는 공간으로 유물뿐 아니라 현대 작가의 작품까지 망라해 시기별 전시를 이어간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글놀이터는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3층 기획전시실 맞은편에 자리하며, 아이들은 신나게 놀며 공부하고 부모님은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 만점인 공간이다.
한글배움터는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다문화 주민 등이 자음과 모음의 구조와 조합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어 소리글자인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공간이다.
관람객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
이용하길
한글박물관이 매달 진행하는 문화 행사, 특별 강연 등은 대부분 지하1층에 위치한 강당에서 열린다. 더불어 2층의 카페와 본관 바깥의 별관에는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편안한 관람을 위한 물품보관함, 수유실 등의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고, 유모차와 휠체어 또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친구와 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싶을 때, 보다 싶도 깊은 한글을 만나보고 싶을 때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곳, 한글박물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