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에서 매달 진행되는 문화 행사는 어떤 게 있을까? 또, 박물관에 찾아온 관람객들은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국립한글박물관은 새로운 기획전시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는 공간으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나 ‘소통’이 중요해진 요즘, 국립한글박물관은 SNS를 통해 누리꾼과 직접 대화하며 보다 친숙하게 한글문화를 퍼뜨리고자 한다.
다양한 SNS 채널 통해 ‘한글을 꽃피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공식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박물관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각 SNS 채널에는 카드뉴스, 영상, 특집 기사 등의 코너를 마련해 한글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한글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한글박물관 SNS에서는 한글문화 콘텐츠를 퍼뜨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 ‘한글을 꽃피우다’에 방문하면 박물관 소식은 물론 주기적으로 업로드되는 한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이모저모’에서는 추천도서와 계절감이 담긴 국립한글박물관 시설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글 이모저모’에서는 예쁜 우리말 속담과 이름, 노랫말 등을 알린다.
더불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시 티저 영상부터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해부학 이야기, 관람예절, 지역의 말맛 사투리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새로운 전시를 개막할때면 유튜브 채널에도 전시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되는데, 전시장 방문 전후 기획의도와 눈여겨볼 점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막한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 전시 영상인 ‘'노마 히데키'가 소개하는 『한글의 탄생』’은 약 1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다.
국민의 참여로 만든
기획전시
<한글의 큰 스승>
특히, SNS 채널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퍼뜨려지는 파급력으로 새로운 기획전시를 제작하는데도 큰 역할을 도맡았다. 2019년 9월 개막해 오는 3월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시 <한글의 큰 스승>은 전시 준비단계에서 진행한 대국민 조사인 ‘온라인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완성한 국민 참여형 전시였다. 한글박물관은 설문조사 실시 후 홈페이지를 비롯해 모든 SNS 채널을 동원해 홍보했으며, 그 결과 1,700명이 참여하며 성공리에 전시를 개막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국립한글박물관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시도해왔다. 2019년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는데, 개관 5주년을 맞이해 국립한글박물관 홍보 문구 공모전에는 총 1,144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큰 인기를 끌었다. 최우수상으로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 문구가 꼽혔으며, ‘한글을 품다’, ‘문자를 넘어, 문화를 담다’, ‘한글을 만나다, 한글에 반하다’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이미지와 특징을 잘 표현한 문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 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누리꾼의 주요 활도 무대인 SNS를 통한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한글박물관 SNS의
2020년!
새해에도 SNS를 통한 홍보활동은 계속된다. 2020년 한글박물관은 박물관 내 소소한 이야기, 전시 비하인드 스토리, 기자단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SNS 채널을 통해 알린다는 포부다. 또한, 지금은 전시 기획 영상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에도 기자단 콘텐츠 등 보다 폭넓은 주제의 영상을 실을 예정이다. 생생한 박물관 소식과 유용한 정보, 그리고 놓치면 아쉬운 국민 참여 이벤트 등 국민들의 흥미를 이끌 콘텐츠가 가득한 국립한글박물관 SNS! 지금 바로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