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110호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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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가 서 있고, 단풍이 흩날리는 배경에 액자 하나가 걸려 있다. 액자에는 피아노를 치고 있는 손이 찍힌 사진이 걸려 있다.

문화행사 10월의 국립한글박물관
문화행사 소식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10월, 제주의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클래식 북 콘서트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 바람은 보이지 않아>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인기 드라마 배경음악
작곡가 변동욱과 함께하는 <옥스퍼드 사전 등재 단어, K-드라마 콘서트>,
조선 최초의 금서이자 한글로 번역된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즐겨보자.


토요문화행사Ⅰ
클래식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 바람은 보이지 않아> 10월 1일 토요일 13시, 15시 강당

자연과 여행, 혹은 더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대변하는 제주도의 다양한 책방을 운영하는 책방 사장님이 직접 엄선한 그림책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

음악을 통한 따뜻함을 제공하고자 젊은 연주자들과 그들의 선생님이 함께하는 다온 앙상블의 연주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책의 소중함과 ‘제주의 바람’을 느껴보자. 공연은 10월 1일(토) 13시, 15시 강당에서 이뤄지며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내용>

1. 하이든: 런던트리오 1번
2. 할린: 별에 소원을 빌 때
3. 륄리: 젓가락 행진곡
4. 크라이슬러: 아름다운 로즈마린
5. 멩켄: 바람의 빛깔
6. 루빈시테인: F장조 멜로디
7. 홍난파: 고향의 봄

여덟 명의 연주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악기를 들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주자들은 모두 검은색 혹은 흰색의 의상을 입었으며, 중간의 한 명만 흑백 사진이고 모두 컬러 사진이다. 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목관 및 금관 악기 등 다양하다.

연주 단체 ‘피아윤 다온 앙상블’은 보다 많은 따뜻함(多溫)을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 8명으로 구성된 본 단체는 선생님과 제자가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제주도의 다양한 책방을 응원하는 취지로 2019년부터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며, 공연마다 제주도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직접 엄선한 그림책을 클래식 음악과 더욱 유기적으로 엮어, 관객들이 시·청각적으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노란 책방)>(2019)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한수풀 도서관)>(2019)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시와 그림책)>(2019) △<제주 책방 응원 프로젝트(이듬해 봄)>(2019) 등이 있다.

토요문화행사Ⅱ
드라마 음악 <옥스퍼드 사전 등재 단어, K-드라마 콘서트> 10월 15일 토요일 13시, 15시 강당

10월 15일(토) 13시, 15시에 진행되는 본 공연은 2022년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단어 ‘K-Drama’를 주제로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포함해 ‘스물 다섯 스물 하나’, ‘갯마을 차차차’ 등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의 배경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해당 곡들을 작곡한 변동욱 작곡가의 진행으로 세계 속 K-드라마의 현 위치와 의미를 알아볼 수 있다. 전체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즐겨보자.

<공연 내용>

ㅇ 스물 다섯 스물 하나
ㅇ 갯마을 차차차
ㅇ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ㅇ 나빌레라

피아노를 치고 있는 손 사진이다.

작곡가 변동욱은 주요 활동으로△tvN 드라마 <나빌레라>(2021) 음악 작곡, 편곡 △SBS 드라마 <모범택시>(2021) 음악 작곡, 편곡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2021) 음악 작곡, 편곡 △tvN 드라마 <보이스 시즌 4>(2021) 음악 작곡, 편곡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021) 음악 작곡, 편곡 △tvN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2022) 음악 작곡, 편곡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음악 작곡, 편곡 △SBS 드라마 <천 원짜리 변호사>(2022) 음악 작곡, 편곡 등을 펼쳤다.

문화가 있는 날
‘한글소설 문화유람’
창작 소리극 <설공찬전> 10월 26일 수요일 16시, 18시 강당

조선 최초의 금서 「설공찬전」은 귀신의 목소리를 빌려 현실정치를 비판한 소설로 당대에 흔치 않았던 괴담형 소설이다. 한글로 표기된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이 전통 음악 선율과 함께 창작 소리극으로 펼쳐진다.

중종 무렵 쓰인 한글 소설 「설공찬전」은 혼령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이승 사람의 몸을 빌려 저승 소식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젊은 나이에 죽은 설공찬이란 인물의 혼이 사촌 설공침의 몸에 들어가 저승에서 들려주는 경험담을 본 공연에서 직접 들어보자. 공연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으며 10월 26일(수) 16시, 18시에 각각 진행된다.

갓과 흰색 도포를 입은 남성 두 명이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의 남성은 가만히 서 있으며 중앙의 남성은 손을 뻗은 채 무언가 말하고 있다. 그들 왼쪽에는 각각 연한 분홍색과 하늘색 한복을 입은 여성 두 명이 서 있다.

출연 단체 ‘문화포럼 나니레’는 독특한 공연기획으로 전라북도 관광객에게 차별성과 자긍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판소리 아카펠라 <화초장>, <전주비빔밥 song>, <소리 四君子>, <돈타령> 등 전통문화를 고유한 공연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예총 공로상 수상 및 공연(2017) △한국문화회관연합회 방방곡곡사업 선정 <장화, 홍련> 순회공연(2018)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방방곡곡 문화사업 선정 작품 <순창다움>(2020) △순창브랜드 창극 공연제작 <설공찬전>(2021)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방방곡곡 문화사업 선정 작품 <장화홍련>(2022) 등으로 활동했다.

※ 공연 내용 및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연 내용 및 일정은 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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