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가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지만
조선시대 백성들은 의원을 찾거나 약을 지어 먹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한글공감 12월호에서는 백성들의 삶을 위협했던 전염병에 대처하는 방법과 더불어
명의 허준이 남긴 출산 지식,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었던 의학 기초 지식이 담긴 한글 유산을 소개해 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한글 의학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들과 딸 구별해서 낳는 방법’과 같이 지금의 의학에 비추어 보면 믿기 어려운 지식도
적혀 있지만, 백성들의 삶을 살피고자 했던 마음만큼은 그 무엇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한글 서적들은 과거의 국어 표기법과 의학사 연구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오늘 알아본 한글 유물들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본 기사는 취재하여 작성된 내용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