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주요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2월호에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 전파와 세계 문해 증진을 위해
한국 정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01
유네스코에서 세종대왕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 수여하는 상을 아시나요?
바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입니다. 이 상은 세계 문해의 날인 9월 8일을 기념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02
‘문해’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각종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위해서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03
그럼 역대 수상자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2014년에는 에콰도르 교육부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에콰도르 교육부는 2011년부터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약 32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여성과 토착 원주민의 문맹 퇴치에 기여했습니다.
#04
2017년에는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의 <학습 및 성과 연구센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이곳에서는 학습 증진 어플을 개발하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문해율을 높였습니다.
#05
2020년에는 네팔 <노령 기구>가 수상했습니다. 2016년부터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을 운영해, 문맹률이 높은 네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죠.
#06
그리고 2022년에는 총 세 곳에서 수상을 했는데요. 그중 영국의 네이티브 시이언티스트는 소외된 이민자 어린이를 위해 모국어로 된 과학, 공학, 수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07
199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2개의 단체와 개인이 문해 사업을 수행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습니다. 한글로 평등한 세상을 꿈꾸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온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열리길 기원합니다.
세계인들의 문해교육 공로상: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2022 만화로 즐기는 한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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