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114호 2023.02.

전체메뉴 닫기
뒷짐을 지고 있는 세종대왕이 가운데에 서 있는 그림이다. 양옆에는 세계 각국의 남녀노소 사람들이 가운데를 향해있다.

한박 튜브 전 세계 문해 증진을 위한 상!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소개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주요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2월호에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 전파와 세계 문해 증진을 위해
한국 정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01

세계지도 위에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상금 2만 달러와 수상증서 그리고, 은으로 된 메달을 수여라고 적혀있다.

유네스코에서 세종대왕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 수여하는 상을 아시나요?
바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입니다. 이 상은 세계 문해의 날인 9월 8일을 기념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02

낡고 누렇게 바랜 종이에 옛 한글과 한자가 섞여서 적혀있다.

‘문해’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각종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위해서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03

네 명의 여성이 책상에 앉아있는 그림이다. 가운데 두 여성은 연필을 들고 무엇인가 적고 있고, 가장자리의 두 여성은 책을 보고 있다.

그럼 역대 수상자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2014년에는 에콰도르 교육부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에콰도르 교육부는 2011년부터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약 32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여성과 토착 원주민의 문맹 퇴치에 기여했습니다.

#04

세 명의 어린이가 태블릿 PC를 가지고 책상에 앉아있는 그림이다. 왼쪽의 어린이는 화면을 가리키고 있고, 가운데와 오른쪽에 앉은 어린이는 화면을 보고 있다.

2017년에는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의 <학습 및 성과 연구센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이곳에서는 학습 증진 어플을 개발하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문해율을 높였습니다.

#05

두 명의 안경을 쓴 여성 노인이 책상에 앉아있는 그림이다. 왼쪽의 노인은 책을 보고 있고, 오른쪽의 노인은 연필로 무언가를 적고 있다.

2020년에는 네팔 <노령 기구>가 수상했습니다. 2016년부터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을 운영해, 문맹률이 높은 네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죠.

#06

성인 남성이 앞 책상에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는 그림이다. 남성은 책을 들고 이야기하고 있고, 뒤에는 교육 관련 화면이 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총 세 곳에서 수상을 했는데요. 그중 영국의 네이티브 시이언티스트는 소외된 이민자 어린이를 위해 모국어로 된 과학, 공학, 수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07

세종대왕이 왼쪽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다. 오른쪽엔 ‘ㅎ’과 ‘ㄱ’이 적혀있는 두 개의 자판이 있다.

199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2개의 단체와 개인이 문해 사업을 수행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습니다. 한글로 평등한 세상을 꿈꾸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온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열리길 기원합니다.

세계인들의 문해교육 공로상: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2022 만화로 즐기는 한글 이야기]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다양한 영상들이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접속해 구독을 눌러주세요!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둘러보기

  • 이전기사 보기
  • 다음기사 보기
  • 상단으로 이동
  •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