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묘묘>는 한국의 옛 요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입니다.
고궁이나 오래된 절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해치, 손톱을 함부로 버리면 쥐가 먹고 본인으로 둔갑한다는 옛 민담, 보름달 속에서 방아를 찧는다는 달토끼 등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서 친숙한 전통 요괴들이 있습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용재총화>, <어우야담> 등 고문서부터 다양한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 괴물, 신에 관한 이야기에 담긴 상징과 의미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노랫말과 더불어 국악과 메탈, 미디사운드의 스펙트럼 사이를 환상적으로 넘나드는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촘촘의 음악과 함께 귀귀묘묘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공연 내용>

출연단체 촘촘
촘촘(chomchom)은 판소리와 민요를 주축으로 재밌는 소리판을 벌여 서로에게 촘촘히 마음을 열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고자 2017년 결성된 단체입니다.
2018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KB소리상 수상, 2021년 JTBC 풍류대장 세미 파이널 진출 등을 통해 개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소재로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작업을 이어갑니다.

※ 공연 순서 및 내용은 단체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연 내용 및 일정은 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